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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망빙' 한그릇에 12만 6,000원…호텔서 줄서서 먹는다

애망빙, 애플망고 빙수의 줄임말이죠.

올해도 어김없이 특급호텔들이 애망빙을 비롯한 빙수들을 내놓고 있는데, 한 그릇에 10만 원이 넘는 빙수도 등장했습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한 호텔, 다음 달부터 빙수 판매를 시작하는데요.

애플망고 빙수의 가격이 12만 6천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도 30% 넘게 오른 건데요.

10만 원대 애플망고 빙수가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른 특급호텔들도 빙수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호텔의 빙수 가격은 해마다 치솟고 있지만, 작은 사치로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소비 트렌드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어요.

그래서 줄을 서서 먹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호텔 업계 한 관계자는 '호텔 뷔페의 경우 1인분에 20만 원에 달하지만 주말에는 빈 좌석이 없을 정도'라며 '경기 불황에도 애망빙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화면출처 : 포시즌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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