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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최다 2루타에 홈런 쐐기포…KIA, 삼성 꺾고 3연승

최형우, 최다 2루타에 홈런 쐐기포…KIA, 삼성 꺾고 3연승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타자 최형우의 맹타 속에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습니다.

KIA는 오늘(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 홈경기에서 최형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데 힘입어 5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3연승을 거둔 KIA는 4연패에 빠진 삼성을 제치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삼성은 1회 초 김지찬-호세 피렐라-이원석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KIA는 공수 교대 후 투아웃 2루에서 최형우와 김선빈이 연속 2루타를 날려 2대 1로 뒤집었습니다.

최형우는 개인 통산 465번째 2루타를 기록,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현역 시절 세웠던 종전 KBO리그 최다 2루타 기록(464개)을 경신했습니다.

KIA는 2회 말 김호령과 한승택의 연속 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에 이어 류지혁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3대 1로 앞섰습니다.

6회에는 기습번트로 출루한 박찬호가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이창진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4대 1로 달아났습니다.

삼성은 7회초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대 4로 추격했습니다.

그러자 KIA는 7회 말 최형우가 삼성 오승환을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5대 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KIA 선발 숀 앤더슨은 6⅓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2실점으로 막아 2승(2패)째를 거뒀습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4회까지 8안타로 3실점 해 패전 투수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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