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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충돌'에 '센스 주루'까지…팬들은 즐거워

<앵커>

오늘(23일) 프로야구에서는 황당한 충돌 실수에 센스 만점 주루 플레이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장면들이 팬들을 즐겁게 했는데요, 유병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화가 LG에 6대 4로 뒤진 8회 노아웃 1, 2루 기회에서 이성곤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공을 잡으려고 달려든 투수 정우영과 3루수 문보경이 엉덩이를 부딪치고 넘어지고 맙니다.

행운의 노아웃 만루 기회를 얻은 한화는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오선진의 희생플라이로 역전까지 성공했습니다.

한화는 9회 원아웃 1, 2루 위기에서 서건창의 인필드 플라이 타구 뒤 1루 주자 김기연이 2루로 뛰는 본헤드 플레이를 범해 어렵게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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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9회 기적 같은 역전승을 따냈습니다.

3대 1로 뒤진 9회 만루에서 전준우의 강습 타구가 3루수 맞고 튀었는데, 상대 수비 실책까지 겹쳐 동점에 성공했습니다.

이어 밀어내기 볼넷과 황성빈의 적시타로 4연승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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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구장 시구자가 던진 공이 삼성 구자욱의 발을 맞추고 맙니다.

구자욱이 화가 난 척 방망이를 들고 마운드로 향하자 시구자가 어쩔 줄 몰라하며 허리 숙여 사과합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최형우의 장타 2방을 앞세운 KIA가 삼성과 홈 3연전을 모두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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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러셀은 센스 있는 주루를 선보였습니다.

SSG에 3대 1로 뒤진 4회 이지영의 땅볼 때 홈을 파고들었는데, 태그를 피해 센스 있는 발놀림으로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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