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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 마블 영화 은퇴 선언 "해야 할 모든 것을 했다"

스칼렛 요한슨, 마블 영화 은퇴 선언 "해야 할 모든 것을 했다"
마블 영화에서 '블랙 위도우'로 활약했던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이별을 고했다.

지난 21일 기네스 팰트로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구프'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나의 마블 영화 시절은 끝났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캐릭터를 거듭 다시 연기하는 건 정말로 독특한 경험"이라며 "내 챕터는 끝났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다 했다"고 말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2010년 영화 '아이언맨2'에서 아이언맨의 비서 나타샤 로마노프(블랙 위도우) 역할로 출연하며 마블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8편의 마블 영화에 출연하며 매력적인 히어로 캐릭터를 구축했다. 

2019년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블랙 위도우는 소울 스톤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그러나 2021년 솔로무비인 '블랙 위도우'의 타이틀롤로 활약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 작품은 전 세계에서 3억 7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국내에서 296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마블 영화 은퇴를 공식화한 만큼 MCU에서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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