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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미첼,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R 1타 차 2위

임성재 · 미첼,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3R 1타 차 2위
▲ 임성재(왼쪽)와 미첼

임성재와 키스 미첼(미국) 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임성재-미첼 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천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0개로 10언더파 62타를 합작했습니다.

사흘 합계 25언더파 191타가 된 임성재-미첼 조는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24일 최종 라운드에 들어갑니다.

26언더파 190타를 기록한 윈덤 클라크-보 호슬러(이상 미국) 조가 사흘 내내 선두를 유지했고, 임성재-미첼 조는 전날 공동 2위에서 3라운드에서는 단독 2위가 됐습니다.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번 대회는 1,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방식으로 열리고, 2, 4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이 적용됩니다.

임성재는 이날 팀의 버디 10개 가운데 7개를 책임졌습니다.

김주형-김시우, 안병훈-김성현 조는 나란히 19언더파 197타를 치고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인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이상 미국) 조는 20언더파 196타로 공동 10위입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248만 5천400 달러(약 33억 1천만 원)를 두 선수가 나눠 갖고, 페덱스컵 포인트 400점씩 받습니다.

또 우승자가 2년간 PGA 투어 출전 자격,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PGA 챔피언십,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 출전권을 받는 것은 여느 PGA 투어 우승자와 똑같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나 다음 해 마스터스 출전권은 주지 않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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