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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성매매 알선' 30대 동갑내기 업주 2명 구속

남양주 '성매매 알선' 30대 동갑내기 업주 2명 구속
▲ 성매매 오피스텔

남양주 일대 오피스텔 10여 곳에서 기업형 성매매 알선 영업을 벌여온 30대 업주 2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업주 2명을 구속하고 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들 업주는 동갑내기 고향 친구 사이로, 지난 2020년 5월부터 이달까지 3년간 남양주 일대 오피스텔 15개 호실을 빌려 태국인 여성들을 접대부로 고용한 뒤 1인당 8~23만 원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A 씨는 체포 당시 대마를 소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수익금 20억 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을 신청하고, 태국인 여성들을 공급한 공급책 등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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