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아스트로 멤버 문빈 사망 비보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20일 아이유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의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일정 소화를 앞두고 아이유는 홍보사를 통해 엠바고를 요청했다.
홍보사 측은 아이유의 뜻을 수용해 이날 오전 "아스트로 문빈 님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의 문자와 함께 인터뷰에 참여하는 언론사에 엠바고를 부탁했다. 엠바고는 일정 시점까지 보도 금지를 뜻하는 용어다. 해당 인터뷰는 24일 이후 배포될 예정이다.
아이유는 가요계 후배의 비보가 전해진 날인 만큼 신중한 행보를 보였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인터뷰는 영화 전반에 대한 대화는 물론 신변잡기성 이야기도 나올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기사화되는 것이 가요계 애도의 분위기에 누를 끼칠까 엠바고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로 멤버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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