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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무원 15만 명 파업…"평균 4.5% 임금 인상 요구"

캐나다 공무원 15만 명 파업…"평균 4.5% 임금 인상 요구"
캐나다 연방정부 공무원 15만 명이 임금 상승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9일) 캐나다 공공서비스 노조와 연방 정부의 임금협상이 마감 시한인 전날까지 타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공무원의 40%가 가입한 공공서비스노조는 협살 결렬로 파업을 돌입하게 됐습니다.

노조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 향후 3년간 평균 4.5%씩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인플레이션 탓에 식비와 주거비 등이 급상승해 실질임금이 하락한 만큼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논리입니다.

캐나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6.8%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노조가 요구하는 3년간 총 13.5%의 임금 인상 목표가 과도하다는 입장입니다.

캐나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총 9%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영국에서도 14개 철도 회사의 철도해운노조 소속 직원들이 향후 2년간 총 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했고, 독일 공공운수부문 노동조합도 한시적으로 총파업을 하는 등 각국에서 파업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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