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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점검' 클린스만 감독, "힘들다"고 한 김민재와 면담

'유럽파 점검' 클린스만 감독, "힘들다"고 한 김민재와 면담
▲ 스트링가라 코치, 김민재, 클린스만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정신적 피로를 호소했던 김민재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직접 만나 다독였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탈리아를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과 파올로 스트링가라 코치가 나폴리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나폴리-AC밀란 경기를 관전하며 김민재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김민재, 스트링가라 코치가 현지에서 미소 가득한 얼굴로 정답게 서 있는 사진도 게재했습니다.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는 이날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AC밀란과 1대 1로 비겨 최종 탈락했습니다.

1차전 1대 0 패배를 만회하지 못하고 합계 2대 1로 졌습니다.

김민재는 1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과격하게 항의하는 불필요한 모습을 보였다가 대회 3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이번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스트링가라 코치가 출전이 불발된 김민재와 함께 이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민재는 3월 A매치 뒤 "힘들다"며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번복한 바 있습니다.

3월 A매치를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유럽파들의 경기를 관전하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난 15, 16일 영국에서 토트넘 손흥민과 스코틀랜드 셀틱의 오현규와 차례로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김민재를 만났고 고국인 독일로 이동해 마인츠 이재성과 프라이부르크 정우영의 경기를 차례로 관전할 예정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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