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화현장] 반전이 백미! 연극 '키스', 한국 초연 무대 올라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스포일러 절대금지, 반전이 백미인 화제의 연극 '키스'가 한국 초연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연 소식을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극 '키스' / 30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친하게 지내던 두 커플이 한 집에서 모이기로 하는데, 갑작스러운 사랑 고백과 청혼, 키스에 폭로가 이어지고 상황은 난장판으로 치닫습니다.

이게 무슨 막장 드라마인가 할 때쯤 또다시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집니다.

서울시극단이 칠레 극작가 기예르모 칼데론이 시리아 다마스커스를 배경으로 쓴 화제의 연극 '키스'를 한국 초연 무대에 올렸습니다.

보이는 것 이면의 의미를 드러내는 반전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연출가 우종희 씨는 극단적인 상황 속 삶의 소중함, 다른 문화권에 대한 시선, 더 나아가 예술을 창작하고 공유하는 방식에 대해 흥미롭게 얘기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 30일까지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망자가 저승문 입구에 도착하면 자신의 변호사를 만나 49일 동안 재판을 받으며 7개의 지옥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서른아홉 나이에 죽은 소시민 김자홍은 염라국의 초임 국선변호사 진기한과 함께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입니다.

영화로도 만들어진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저승편' 이야기가 뮤지컬로 펼쳐집니다.

흡인력 있는 음악과 영상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로 원작 웹툰,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 23일까지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러시아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 라흐마니노프는 교향곡 1번 대실패 이후 3년간 곡을 쓰지 못하다가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 박사의 도움으로 슬럼프에서 벗어납니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끈기 있게 들어주고 용기를 북돋워준 니콜라이 달 박사에게 그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헌정합니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이 두 사람의 실화를 모티브로 만든 2인극입니다.

친숙한 선율을 활용한 곡들이 피아노와 현악 앙상블 라이브 연주와 잘 어울립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VJ : 오세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