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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완성…계획된 시일 내 발사"

김정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완성…계획된 시일 내 발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군사정찰위성 1호기'을 계획된 시일 내에 발사할 수 있도록 최종준비를 끝내라고 지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면서,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다그쳐 끝낼"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총비서는 또,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 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 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의 현지지도에는 딸 주애도 동행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북한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시험을 진행했다며, 이번 달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김정은은 군사정찰위성 보유가 "상황에 따라 선제적인 군사력을 사용하기 위한 자위적국방력 강화에서" 전략적 가치와 의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사정찰위성 보유는 절대로 포기할 수도, 놓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무력강화의 선결적 과업으로 국가주권과 정당방위권에 속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2021년 8차 노동당대회에서, 국방력발전 5대 중점목표에 우주정찰능력 보유를 국가 방위력건설의 가장 중차대한 선결적과업으로 제시했다면서, 군사정찰수단을 획득하고 운용하는 것은 전쟁억제수단들의 군사적효용성과 실용성 제고에서 무엇보다 중차대한 최우선과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이 밖에도 기상관측위성, 지구관측위성, 통신위성을 보유해 재해성기후에 철저히 대비하고, 나라의 자원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이용하며 인민경제의 과학적발전을 강력히 추동할수 있는 가능성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또, 다양한 위성개발이 가속화되는데 맞게 표준화된 운반로켓 생산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위성발사장들을 훌륭히 건설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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