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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열심히 위성 연구했는데…"야근 · 휴일수당 못 받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연구원 8명이 최근 '초과근로수당을 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항우연 위성연구소 위성총조립시험센터에 근무하는 조합 소속 연구원 8명은 지난 14일 대전지방법원에 초과근로수당을 청구하는 집단 민사소송을 냈습니다.

이들의 총 청구 금액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산정한 3천만 100원입니다.

이 센터에 소속된 연구원들은 3교대로 24시간 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시험 일정이 계획되면 출근해서 교대근무를 수행합니다.

3교대를 수행하는 연구원들은 야간근로수당과 휴일근로수당을 받아야 하지만, 항우연 측은 지금까지 이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항우연 측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당 지급을 포함한 후속 조치를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노조와 청구인들에게 전달해왔다"며 "앞으로 이들이 근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검증해 후속 조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안서현 / 영상편집 : 동준엽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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