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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토요일 기자회견…박홍근 "조속히 입국해야"

<앵커>

돈 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현지 시간으로 이번 주 토요일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은 송 전 대표가 조속히 귀국해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소환욱 기자 보도입니다.

<기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프랑스에 있는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현지 시간으로 이번주 토요일 파리에서 자신의 입장을 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돈 봉투 의혹에 관한 자신의 입장과 향후 귀국 일정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30분 간 통화하기도 했는데, 당의 입장을 이해했고, 자신의 입장도 설명했다고 SBS 취재진에게 말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의혹에 대해선 여전히 "모르는 사안, 지금은 할 얘기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송 전 대표가 조속히 입국해 이 문제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홍근/민주당 원내대표 : 사실관계를 제대로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입국해서 이 문제에 대해서 해명할 건 해명하고 설명할 건 설명하는 과정 밟아야 하지 않겠어요?]

민주당은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돈 봉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닷새 만으로 국면 전환용 기획 수사란 입장을 바꾼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당 대표로서 깊이 사과드립니다.]

민주당은 한때 검토됐던 자체 조사 대신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에서 돈 봉투 관련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겠다며 공세수위를 높였습니다.

또, 당사에 돈 봉투 제보센터를 설치해 민주당 내 인사들에게 관련 제보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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