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주택가격 하락 폭이 석 달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전국 주택 종합 가격은 0.78% 떨어졌지만, 낙폭은 3개월 연속 줄었다고 한국부동산원은 밝혔습니다.
서울의 주택가격도 3월에는 -0.55%, 2월에는 -0.80%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낙폭이 줄었습니다.
최근 급매물 거래가 증가하고 시중금리가 인하된 것이 주택가격 하락 폭 감소 요인으로 보입니다.
---
지난달 은행채와 예금 등 금리가 오르면서 코픽스 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습니다.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2월 3.53%보다 0.03% 포인트 높은 3.56%로 집계됐다고 은행연합회는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 하락 후 넉 달 만의 상승입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 지수는 오늘(18일)부터 시중 은행들의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됩니다.
---
서울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서울의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제곱미터 당 3천62만 4천 원을 기록했다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밝혔습니다.
지난달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제곱미터 당 평균 분양가는 1천586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 올랐고,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3.3제곱미터당 평균 분양가는 2천174만 원으로 전년 대비 3.7% 상승했습니다.
또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6천833가구로 전년 대비 44%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