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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흐 · 조타 멀티골' 리버풀, 5경기 만에 '승전고'

'살라흐 · 조타 멀티골' 리버풀, 5경기 만에 '승전고'
▲ 무함마드 살라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흔들리던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와 디오구 조타의 '동반 멀티골'을 앞세워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5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 EPL 31라운드 원정에서 무려 6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살라와 조타가 나란히 2골씩 쏟아낸 가운데 코디 학포와 다르윈 누녜스가 한 골씩 보탰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지난달 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6라운드에서 7대 0 대승을 거둔 이후 5경기 만에 승리했습니다.

맨유전 승리 때 5위까지 올랐던 리버풀은 4경기 연속 무승 동안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날 승리로 순위 변화는 없었지만 리버풀(승점 47)은 5위 토트넘(승점 53)과 격차를 6점으로 줄였고, 6위 애스턴 빌라(승점 50)도 승점 3차로 추격하며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힘을 내서 5위 자리를 꿰차면 리버풀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품을 수 있습니다.

전반 35분 볼을 빼앗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살라흐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반대편에서 쇄도한 학포가 텅 빈 골대에 선제골을 꽂았습니다.

전반 39분에는 살라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추가 골을 넣어 리버풀은 전반을 2대 0으로 마쳤습니다.

반격에 나선 리즈는 후반 2분 루이스 시니스테라가 리버풀의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압박해 볼을 뺏은 뒤 추격 골을 터트렸습니다.

리즈의 추격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7분 조타의 쐐기 골을 신호탄으로 후반 19분 살라가 멀티 골을 완성하고, 조타도 후반 28분 멀티 골을 신고한 뒤 후반 45분 누녜즈의 마무리 골까지 이어지며 골 잔치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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