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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곡물수출선 검사 중단…흑해곡물협정 위기"

우크라 "곡물수출선 검사 중단…흑해곡물협정 위기"
▲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검사 대기중인 곡물수출선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길을 열어준 흑해곡물협정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우크라이나가 현지시간 17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복원부는 "협정 체결 후 9개월 만에 두 번째로 선박 검사 계획이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단 한 척의 선박도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원부는 러시아 측이 협정에 완전히 위배되는 검사 계획을 고집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측 역시 향후 협정 갱신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협정 갱신에 대한 질문에, "전망이 밝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해 7월 협정 체결 이후 우크라이나산 곡물뿐만 아니라 러시아산 곡물과 비료 역시 흑해를 통해 수출될 수 있도록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줄곧 이의를 제기해왔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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