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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사이버 · 정보 공조 확대"…도청 논란 정보 공유로 돌파?

한미 양국은 다음 주 정상회담을 통해 군사뿐만 아니라 정보 분야에서도 동맹 관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이버, 정보 교류 협력을 포함해서 동맹의 신뢰와 깊이가 격상되도록 노력하는 건 분명하다"며 "안보 동맹을 떠받치는 것은 정보 공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물론 가상화폐를 통한 불법 무기 거래 등을 막기 위해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정보 협력 강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지난 15일) : 우리는 그것(파이브 아이즈)보다도 어쩌면 더 깊은 사이버 정보 공유를 하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한미 정보 동맹이 있기 때문에 이 정보 동맹을 더 굳건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한미 간 정보 공유 확대로 최근 불거진 미국의 도·감청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토니 블링컨/미 국무장관 (지난 15일) : 우리는 정보 보호 강화 조치와 안보 파트너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을 매개로 한일의 군사적 협력 행보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동해에서는 한미일의 이지스 구축함이 참가한 가운데,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사일 방어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또 서울에선 5년 만에 한일 외교 국방 분야 국장급 안보정책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은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 조치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후속 조치를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최재영입니다.

(취재 : 최재영 / 영상취재 : 박영일, 김태훈 / 영상편집 : 채철호 / CG : 임찬혁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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