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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약 음료' 보강수사 착수…송치 피의자 본격 조사

검찰, '마약 음료' 보강수사 착수…송치 피의자 본격 조사
검찰이 경찰이 송치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피의자들에 대한 보강수사에 즉각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부장검사 신준호)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피의자 길 모 씨와 김 모 씨에 대한 1회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구속송치된 피의자는 인권보호관 면담 후 다음날부터 수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송치 첫날부터 바로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길 씨는 지정된 장소에 마약을 가져다 두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우유와 섞어 직접 '마약음료'를 제조하고 아르바이트생들에게 보낸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범죄를 기획한 조직의 중국발 인터넷 전화를 국내 전화번호로 바꾸는 중계기를 관리하는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전담수사팀 4개 팀을 꾸려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보완 수사를 통해 범행 총책과 배후, 사건의 전모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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