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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가 직접 밝힌 예비신부는? "악바리 근성+지독한 성실함"

테이가 직접 밝힌 예비신부는? "악바리 근성+지독한 성실함"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가 직접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해 소개했다.

테이는 17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41살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이유와 배우자가 될 사람에 대한 진솔한 글을 적었다.

테이는 "존경하고 소중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으려 합니다"라고 밝힌 뒤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난 이 친구는요.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대화를 신중히 하는 사람이었어요. 저보다 1살 어린 이 사람은 학창 시절부터 어려운 환경 속에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또래보다 훨씬 고되고 성숙한 삶을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맏이로서 가족을 생각하는 동질감과 일찍부터 시작한 외로운 사회생활 등의 공감으로 가까워졌고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살림을 맡아서 차곡차곡 쌓아 올린 지독한 성실함에 인간적으로 존경하게 됐습니다"라면서 "닮은 것은 너무 닮아서 재밌고 다른 것은 너무 달라서 치열한 시간이 미안함과 감사함으로 켜켜이 쌓여 단단해진 지금. 두 사람 다 마흔쯤 다다라서야 큰 결심을 하게 됐고 더 늦기 전에 이곳의 가장 소중한 그대들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전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테이는 경기도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을 초대한 결혼식을 할 것이라고 알려진 바 있다.

그는 "야외 결혼식장에서 소박하게 몇몇 지인들과 비공식으로 함께 할 예정이에요.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아직 전부 소식을 전달하지 않은 지금이라 아직 어색하고 떨리네요. 부디 그대들의 귀한 마음으로 축복과 격려해준다면 잊지 않고 건강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보답하며 살아갈게요.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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