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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다음 주 '돈 봉투 의혹' 진상조사 착수할 듯

민주당, 다음 주 '돈 봉투 의혹' 진상조사 착수할 듯
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와 관련한 검찰 수사로 불거진 이른바 '돈 봉투 의혹'에 대한 당 차원의 진상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가 되면, 당 윤리심판원과 같은 당내 기구를 통해 당 차원의 진실 규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조사 범위와 방식에 대해서는 "(정해지는) 기구에서 실무적으로 논의할 것이고, 결과가 나오면 지도부에 보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내에서도 공개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과 함께, 개별 의원의 문제를 넘어 당 전체의 문제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진 상황에서, 진상 조사를 통한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게 지도부의 공통된 의견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만, 진상 조사를 맡을 주체를 두고는 여러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 대변인은 SBS와 통화에서 "아직 어떤 단위에서 진실 규명 작업이 이뤄질지 결정되지는 않았다"면서 "당내 기구가 될지, 별도의 위원회가 꾸려질지 등에 대해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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