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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작품 1만여 점 한자리에…몸집 불린 '화랑미술제' 개막

국내 최장수 미술품 장터인 화랑미술제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은 화랑미술제에는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은 156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최근 커진 미술 시장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코엑스의 B홀과 D홀 두 개를 사용해 900여 명 작가의 작품 1만여 점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화랑미술제에서는 모든 부스의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중소화랑들도 대형 갤러리 못지않게 전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윤여선/한국화랑협회 홍보이사 : 각 화랑들이 자기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작가들을 선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최고의 작가들 작품을 이 화랑미술제에서 다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매년 봄마다 그 해의 미술 판도를 읽을 수 있게 해주는 화랑미술제는 유명 작가들뿐 아니라,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많은 것이 특징힙니다.

특히 신진작가 발굴 프로그램인 <줌-인> 특별전이 올해로 네 번째 에디션을 맞이했습니다.

공모에 신청한 470여 명의 작가들 가운데 최종 10명의 작가를 선발해 선보입니다.

미술품 구매에서 주의해야 할 법률상식이나 미술품 복원, 올바른 보관법 등을 소개하는 강연도 함께 진행됩니다.

지난해 미술품 거래가 역대급 활황을 보였지만, 연말 이후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올 첫 대규모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SBS 이주상입니다.

( 취재 : 이주상 / 영상편집 : 이승희 / VJ : 오세관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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