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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음주운전 혐의 검찰 송치…"주차라인 한 칸 이동"

남태현

가수 남태현이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3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태현은 지난달 8일 오전 3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남태현은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었고, 차량 문과 지나가던 택시가 부딪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으나, 택시기사와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태현은 이 사고 이후 운전대를 잡고 차량을 이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주차 라인 한 칸을 운전해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남태현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맞다고 결론내고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 적발 당시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4%로 면허취소 이상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남태현은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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