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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인 배후' 재력가 부부는 유상원 · 황은희

'강남 납치살인 배후' 재력가 부부는 유상원 · 황은희
서울 강남 납치·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부부 유상원(50)과 황은희(48)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12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들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피의자 이경우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해 공개된 장소에서 피해자를 납치한 후 살해하는 등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된다"며 "공범 피의자들의 자백과 통화, 계좌 내역 등 공모 혐의에 대한 증거도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사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와 공공의 이익이 있다고 판단되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 부부는 이경우에게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원한 관계에 있던 40대 피해자 A 씨를 납치 살해하라고 지시한 혐의(강도살인교사)로 검거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경우에게 범행 준비자금 명목으로 7천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납치 살해를 지시하거나 가담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중입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13일 오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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