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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라이브에서는 베트남의 경제와 외교에 대해 유영국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진행 : 권애리 기자)
Q.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곧 일본 G7에 참석하는데, 그전에 베트남을 들른다고 하더라고요. 블링컨 장관, 이번에 베트남을 왜 가는 건가요?
A. 현재 베트남과 미국은 동반자 관계인데, 그 이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미국은 노력하는 중입니다. 베트남이 중국이 아닌 미국으로 과감하게 넘어오길 바라는 중이기도 하고요.
Q. 최근엔 러시아 부총리가 베트남을 찾았다고 하는데요. 러시아는 베트남과 잘 지내면 어떤 점이 이득인 건가요?
A. 최근 베트남에 러시아 부총리가 방문했는데요. 베트남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둘 다 가까운 사이입니다. 그러면서 현재 베트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중입니다.
Q. 지난번 작가님께서 ‘일본은 베트남과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이상하게 궁합이 잘 안 맞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계속 노력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조업을 위해서라면 인도네시아도 있고, 여러 국가들이 있는데 일본이 유독 베트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뭔가요? 또 일본과 베트남과의 관계는 어떤가요?
A. 일본은 베트남 하노이 국제선 신공항 터미널과 호찌민 지하철 1호선을 만들었습니다. 스가 전 총리, 기시다 총리 모두 취임 이후 베트남에 공식 방문했습니다. 현재 일본은 베트남을 미국 다음으로 잘 챙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Q. 이쯤 되면 베트남은 국제적으로 인기가 대단한 국가 아닌가요? 베트남이 이렇게 외교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은 뭘까요?
A. 현재 베트남은 ‘누구 편에도 서지 않는’ 외교 원칙을 강조하는 중입니다.
Q. 또 최근에 베트남에서 한국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다는데요. 베트남 가보신 분들은 바로 느끼셨겠지만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는데 자동차 판매가 늘고 있는 이유는 뭔가요?
A. 요즘 베트남에서 한국의 소형차들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세금이 많이 붙어서 비싸고, 일본차보다 비싼데도 불구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베트남은 최근 한국차에 관심이 큰 편입니다.
Q. 올해 베트남 경제성장 속도가 크게 떨어졌다고요? 수출 부진,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겹쳤다고 하던데요.
A. 하지만 올해 3분기 지나면 경제 상황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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