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으로 고된 업무들이 빠르게 로봇으로 대체되고 있는데요.
특히 물류 혁신의 끝판왕이라고 여겨지는 인공지능 상하차 로봇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과연 쓸만할지 함께 보시죠.
미국의 한 로봇 스타트업이 선보인 2족 보행 로봇 '디지트'입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물류 박람회에 참가해 상하차 시연을 펼쳤는데요.
그런데 신속한 움직임으로 물건을 잘도 나른다 싶더니, 어째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요.
급기야 다리가 풀린 듯 쓰러져버립니다.
역시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상하차 노동, 로봇도 만만히 볼 게 아닌 듯하죠.
키 175cm에 65kg 무게로 최대 16kg의 물건을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로봇은 사방으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요.
제자리에서 돌거나 장애물도 감지하고 피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마치 과로로 실신한 노동자와 흡사한 모습으로 지켜보던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지만, 보완을 거쳐 2025년 일반인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 봐야겠네요.
(화면 출처 : 틱톡 agility_robo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