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쇼핑 중 갑자기 탈의…속옷만 입은 흑인 여성 몸에 메시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속옷만 입고 마트를 활보한 이유'입니다.

한 흑인 여성이 쇼핑카트를 세워놓고 갑자기 옷을 벗기 시작합니다.
브라질 한 대형 마트서 속옷 시위 벌인 한 여성

속옷만 입은 이 여성, 몸에는 '나는 위협인가'라는 글기를 쓴 채 마트를 돌아다니는데요.

브라질 쿠리치바의 한 대형 마트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배우이자 강사인 이 여성은 며칠 전 해당 마트에서 인종차별적 대우를 당했다며 항의 차원에서 속옷 시위에 나섰다는데요.

당시 가족과 식료품을 사러 마트를 찾았는데, 가는 곳마다 경비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쫓아다니며 감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브라질 한 대형 마트서 속옷 시위 벌인 한 여성

'잠재적 절도범'으로 취급받았다며 불쾌함을 느낀 여성은 해당 경비원과 마트 측에 항의했지만 "부당한 접근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하네요.

문제가 된 매장은 프랑스 업체 카르푸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 체인 중 한 곳으로 전해졌는데, 룰라 브라질 대통령도 이 사건을 언급하며 "브라질에서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고객을 예비 절도범 취급하면 당연히 화나지" "얼마나 억울했으면 저러겠나?" "그래도 이건 아니다 굳이 속옷 시위까지 해야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Plural·트위터 O Tempo, Douglas Belchio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