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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중간요금제 출시…고령 · 청년 대상한 요금제도

<앵커>

SK텔레콤에 이어서 LG 유플러스도 새로운 중간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서 요금 구간을 세분화하고 고령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요금제를 새로 선보였습니다.

제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LG유플러스가 새롭게 내놓은 5G 중간 요금제는 모두 4종류입니다.

월 요금 6~7만 원으로 각각 50, 80, 95, 125GB의 데이터가 제공됩니다.

기존에는 31GB와 150GB 두 선택지뿐이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데이터 이용량에 따른 요금 구간을 보다 세분화한 겁니다.

이번에 나온 중간요금제 4종은 기본 데이터를 소진한 뒤에도 최대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추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상 중저가 요금제들은 데이터 소진 후 속도가 1Mbps 이하인 경우가 많지만, LG유플러스는 이 속도를 더 올린 겁니다.

이 밖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5G 시니어 요금제와 만 2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5G 청년 요금제도 신설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생후 24개월 이하 자녀를 키우는 부모 중 한명에게 매월 5GB의 데이터 바우처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LG 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도매가로 요금제를 판매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월 3~4만 원대 알뜰폰 요금제로 5G 중간요금제 혜택을 볼 수 있을 걸로 기대됩니다.

지난달 SK텔레콤도 다음 달부터 적용할 중간요금제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번 LG유플러스에 이어 KT까지 중간요금제를 출시할 경우 이동통신 3사의 중간요금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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