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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태풍급 강풍에 헬기도 못 떴다…민가 덮친 강릉 산불 · 하늘엔 시커먼 연기

오늘(11일) 발생한 강원 강릉 산불에 소방 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까지 발령됐습니다. 하지만 태풍급 강풍에 산림 헬기 동원한 진화 작업도 중단됐습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와 산불진화장비 77대, 산불진화대원 518명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순간 풍속 30m/s에 달하는 현장 때문에 헬기는 현재 대기 중입니다. 

이번 산불로 민가 100 가구 이상 소실됐고, 안전을 위해 인근 난곡동 주민 80여 명이 강릉 아레나와 경포동 주민센터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산불로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민가까지 덮친 산불, 강릉 현지 곳곳에서 제보 받은 영상을 담았습니다.  

(구성 : 진상명 / 편집 : 현승호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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