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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난곡동서 강풍 속 산불 확산…헬기 투입 불가능

<앵커>

오늘(11일) 오전 강원도 강릉의 한 야산에서 큰 불이 나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는데요.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장선이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진화차 등 40여 대의 장비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헬기 투입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강릉시는 오전 8시 57분 안내 문자를 통해 경포동 주변 지역 주민에게 주민센터 등 대피소로 이동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골프장 쪽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오전 9시 19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주택 인근에 소방차를 배치해 피해를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강릉 지역을 포함한 영동 지역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주변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이 소방차와 진화차 등 40여 대의 장비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등 2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에 순간 최대풍속 초속 29m의 강한 바람이 불어 헬기 투입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재 강릉 지역을 포함한 영동 지역에는 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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