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의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가수 호란 씨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일요일, 호란 씨가 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자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사람의 방송 복귀를 돕는다'며 항의가 빗발쳤는데요.
일부 시청자들은 최근 초등학생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은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고개를 숙였는데요.
또 호란 씨가 드라마 OST에도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해당 방송사 측은 앞으로 이 OST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란 씨는 2004년, 2007년에 이어 2016년 음주운전에 적발돼 자숙의 시간을 보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