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나이트라인 초대석] '스노보드 세계 정상' 이채운, 다음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앵커>

나이트라인 초대석 오늘(11일)은 불과 16살의 나이로, 우리나라 스키와 스노보드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세계 정상에 오른 '스노보드의 신동' 이채운 선수와 함께 하겠습니다.

Q.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금메달…소감은?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딴 직후로는 전혀 실감이 안 났고 그런데 이제 한국에 들어와 보니까 촬영 섭외도 오고 이런 데에 초대도 되고 하니까 약간 실감이 지금은 나서 되게 기뻐요.]

Q.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어떤 종목인가?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반원통 모양에서 높이나 회전 수, 다양성을 보면서 채점을 하면서 승부를 겨루는 종목입니다.]

Q. 첫 출전한 세계선수권…좋은 결과 예상했나?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대회 전에 예상은 전혀 못했고요. 금메달이라는 꿈은 꾸고 있었지만 진짜로 따게 될 줄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채운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연

Q. 7위로 결선 진출…어떤 마음으로 경기했나?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예선 때는 예선 성적 그대로 결과가 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결승만 가자라는 마인드로 하고 있었고요. 일단 결승에서는 떨지 않고 즐기자, 하던 대로만 하자 이런 마인드로 되게 즐겁게 대회를 임했던 것 같아요.]

Q. 즐길 수 있는 강한 정신력…어디서 나오나?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그전에 베이징올림픽에 나갔던 게 가장 큰 도움이 된 것 같고요. 이 대회가 있기 전 월드컵에서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지 않고 즐겁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고난이도 기술 많아…두렵진 않은지?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두렵거나 무섭기도 한데 이제는 거의 일상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요즘은 두렵거나 무섭다기보다는 되게 재미있게 타고 있습니다, 스노보드를.]

Q. 스노보드는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처음에는 아버지가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없을까 찾으시다가 그때 당시에는 제 나이가 6살이었거든요. 그래서 형하고 아버지만 둘이서 스노보드를 타러 다니셨는데 집 들어올 때도 즐겁게 들어오는 모습이 부러워서 새벽에 제가 일어나서 아빠 제발 나 좀 데리고 가 이렇게 떼를 쓰면서 아버지가 장난감 보드를 사주시고 장난감 보드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채운 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연

Q. 취미를 넘어서 선수로 진로를 정한 계기는?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점프 대회를 타기 시작하면서 공중전에서 제가 약간 우위를 보인다는 아버지 의견에 저도 되게 그때부터 열심히 탔던 것 같고 그래서 아버지가 저의 약간 잠재력, 그런 것을 보시고 초등학교 3학년 때 저의 아버지가 선수 한번 시작해볼래 라고 하셔가지고 좋다고 말을 하게 돼서 그때부터 선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빅에어' 종목도 계속 병행하나?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하프파이프는 주종목이지만 제 꿈이 유스 올림픽에서 세 종목 금메달이기 때문에 세 종목이라고 하면 하프파이프, 빅에어, 슬로프스타일, 이 세 종목인데 이 세 종목에서 다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

Q. 더 도전해 보고 싶은 기술이 있다면?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생각하고 있는 건 캡식스틴이라고 해서 반대 방향으로 가서 4바퀴 반을 도는 기술이에요. 그걸 세계 최초로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다면?

[이채운/스키·스노보드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무조건 금메달을 따는 거 하고, 그 금메달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는 게 꿈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