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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약 및 총기류 동시 밀수…국내 최초 적발 현장 공개

미국에서 마약 판매상 생활을 해 온 40대 남성 A 씨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필로폰 3.2kg와 총기류를 이삿짐으로 위장해 선박화물로 발송한 뒤 부산항을 통해 국내 밀반입한 혐의로 오늘(10일) 구속기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A 씨의 행적 추적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지난달 28일 A 씨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검찰은 긴급체포 후 국내 주거지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소파형 테이블 밑에 숨겨 둔 다량의 모의 소총과 실탄, 공구함에 은닉해 반입한 45구경 권총, 가스발사식 모의 권총 등이 발견되었고, 옷장에 숨겨둔 진공 포장된 상태의 필로폰 3.2kg도 발견돼 모두 압수했습니다.
 
신준호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부장검사는 오늘(10일) 브리핑을 열고 “마약과 총기를 함께 밀수했다가 적발된 최초의 사건”, “피고인을 체포 구속함으로써 마약의 국내 대량 유통을 차단하고 자칫 강력사건 또는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총기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세관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마약수사 실무협의체'를 운영하며 마약류의 국내 유입 및 유통 차단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영상 취재 : 설민환 / 구성 : 박규리 / 편집 : 이기은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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