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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부에노스아이레스 "'디지털 노마드'에게는 세계 최고 도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디지털 유목민 사이트인 노마드 리스트에서 세계 최고 도시로 선정됐다고 현지 매체 페르필이 보도했습니다.

디지털 유목민(Digital Nomad)이란 원격 통신기술을 이용해 핸드폰이나 노트북을 갖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격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노마드 리스트 랭킹에 따르면,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원격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꼽은 세계 최고 도시였습니다.

노마드 리스트는 전 세계 190개 국가의 도시 1300개를 생활의 질, 물가, 날씨, 인터넷 속도 등의 요소를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외에도 멕시코시티가 5위, 콜롬비아 메데인이 8위로 중남미 도시 3곳이 10위 안에 들어갔습니다.

2위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창구, 3위 태국의 방콕, 4위 포르투갈의 리스본, 6위 루마니아의 티미쇼아라, 7위 스페인의 그란카나리아, 9위 태국의 치앙마이 그리고 포르투갈의 마데이라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28위 독일 베를린, 33위 서울, 44위 미국 애틀랜타, 50위 영국 런던, 93위 미국 뉴욕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순위를 보면 도시의 물가가 선호도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저렴한 물가, 비교적 안전한 치안, 빠른 인터넷 속도, 병원과 교육 수준, 그리고 쉽게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언론의 자유, 여성 존중 및 성소수자들에 대한 시민 대우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해, 5점 만점에 4.15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SBS 심영구입니다.

[취재: 심영구 / 편집: / 제작: D뉴스플랫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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