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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17년 동안 기자로서 절망적인 사고부터 극적인 정상회담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왔습니다.

이제 그런 경험을 통해 배운 것들 하나하나 되새기면서 시청자들을 만나겠습니다.

첫 방송 함께해 주셔서 특별히 더 감사드립니다.

내일(9일) 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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