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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만에 붙잡힌 마약사범…필로폰 등 430g 압수

5개월 만에 붙잡힌 마약사범…필로폰 등 430g 압수
마약이 든 가방을 실수로 엘리베이터에 두고 내렸던 50대 남성이 5개월 만에 검거돼 구속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 엘리베이터에서 입주민이 수상한 약품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해 A씨를 특정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가방에 들어 있던 3.72g 분량의 흰색 가루가 필로폰이라는 걸 확인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이후 약 5개월간 추적 끝에 지난 5일 A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또 A씨의 차량 등에서 또 다른 필로폰 200g과 대마 230g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0월 당시 지인의 집에 방문하려고 해당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실수로 가방을 두고 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구한 경로와 판매책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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