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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마약 유통조직까지…29명 구속 기소

10대 청소년 마약 유통조직까지…29명 구속 기소
10대 청소년들까지 가담한 마약 밀수·유통 조직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지난해 9월부터 7개월간 마약 유통사건을 수사한 결과, 일명 '창고장' A(39) 씨 등 총 29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마약류는 합성 대마, 필로폰, MDMA 등 39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으로, 시가로는 32억 2천만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약을 밀수해 들여온 이들은 중국, 베트남, 태국 국적 등으로, 향초나 콜라겐 파우더 통, 초콜렛 포장지 안에 은닉하는 등의 방법으로 국내 반입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일당 중 이른바 '드랍퍼'로 불리는 배달책 조직 가운데에는 17~19세의 10대 청소년들도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한 마약 유통 범죄가 급증하면서 10~20대 등 젊은 층이 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구속수사·중형 구형·범죄수익 박탈 등 엄정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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