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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여사장 가게만 노린 전과자…막무가내 전화 걸어 음담패설

[Pick] 여사장 가게만 노린 전과자…막무가내 전화 걸어 음담패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여성 직원이 있을 법한 가게만을 골라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음담패설을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여성에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음담패설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A 씨는 네일샵, 화장품 가게 등 여성 직원이 많이 근무할 법한 가게들을 노렸는데, 무작위로 전화를 걸고 실제로 여성이 전화를 받으면 음담패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 여성 지인들에게도 문자로 음담패설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추적 등을 통해 A 씨를 범인으로 특정했고, 지난 3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에 위치한 그의 주거지에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범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고 이미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과 이력이 있고 범행 횟수가 잦았다"며 "범죄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어 A 씨를 구속하고 최근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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