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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환불 요청에 "처리하겠다" 답변만…9년째 '배송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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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옷을 환불 요청했지만 9년이 지나도록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사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산 글쓴이는 3주 만에 구매한 상품 일부를 배송받고 이후 모든 상품을 취소하고 환불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쇼핑몰 측으로부터 "처리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반년 가까이 지나도 환불 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차례 요청을 해도 "처리하겠다"는 답변만 반복할 뿐 돈은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쭉 잊고 살다가 문득 떠올라 문제의 쇼핑몰을 다시 찾아봤더니 9년이 지난 지금도 영업 중이었습니다.

환불 요청 글도 그대로 남아 있고, 2014년 주문한 옷 4개 중 2개는 여전히 '배송 준비 중'으로 표시돼 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장인이 한땀 한땀 만들어도 9년이면 완성했겠다" "비양심 쇼핑몰, 한두 번 이런 게 아닐 듯" "상행위로 인한 채권 소멸시효는 5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편집 : 이혜림, 출처 : 네이트판,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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