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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9㎞' 문동주, 무실점 호투…한화 첫 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습니다. 2년 차 유망주 문동주 투수가 최고 시속 159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에 데뷔한 지난해 평균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자랑하며 WBC 대표팀 선발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한화 문동주는, 2년 차 첫 등판에서 더 무서운 구위를 뽐냈습니다.

1회부터 최고 시속 159km를 찍었고, 날카로운 커브와 시속 140km가 넘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까지 마음먹은 곳에 던지며 삼성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1회 투아웃 이후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했고, 5회까지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6회 투구 수 70개 만에 교체됐습니다.

한화 타선도 문동주를 화끈하게 지원했습니다.

1회 오그레디가 2타점 적시타, 2회에는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적시타로 삼성 선발 백정현을 조기 강판시켰습니다.

백스톱 쪽 전광판에 얼굴을 부딪치며 파울볼을 잡아낸 포수 최재훈의 투혼과, 9회, 채은성의 시즌 1호 석 점 홈런을 앞세운 한화가 8대 1로 이겨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생애 첫 선발 등판에 나선 두산의 3년 차 유망주 김동주도 깜짝 호투를 펼쳤습니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운 공격적인 투구로 NC 타선을 6회까지 삼진 7개를 곁들여 7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해 팀의 6대 2 승리를 이끌며 데뷔 첫 승을 올렸습니다.

LG도 3년 차 유망주 강효종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5대 0으로 눌렀습니다.

(영상 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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