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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해군, 해역 5곳 '삼중수소' 측정…'일본 오염수' 대책 마련

[단독] 해군, 해역 5곳 '삼중수소' 측정…'일본 오염수' 대책 마련
우리 해군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대비해 삼중수소 등을 찾아내는 탐지장비를 주요 해역 5곳에 배치하고, 오염수가 감지되면 대응 매뉴얼을 가동하는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00톤급 이상 함정은 육지에서 가져간 물과 함께, 바닷물을 조수기라는 장비로 거른 담수도 식수로 사용하는데, 조수기는 방사능 물질을 걸러낼 수 없습니다.

이에 해군은 삼중수소, 감마 핵종 등을 찾아내는 함정용 해양 방사능 측정장비를 주요 해역에 설치해 오염수가 감지되면 즉시, 대응 매뉴얼을 가동하도록 한 것입니다.

현재 제작 중인 함정용 해양 방사능 측정장비는 동, 서, 남해를 각각 관할하는 1, 2, 3함대, 그리고 함정 운항이 많은 제주와 진해 기지 등 모두 5곳에 배치됩니다.

각 기지에서 일정 거리 떨어진 바다에 설치된 측정장비가 오염수를 감지했을 때 보급함정을 통한 식수 추가 공급, 함정의 기지 복귀, 운항 중단 등 단계별 조치가 취해집니다.

해군은 연내 해양 방사능 측정장비의 개발과 배치를 모두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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