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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으로 성능 최적화…첨단 안광학 기술·제품 한자리에

<앵커>

안광학 산업 최신 트렌드를 볼 수 있는 대구국제안경전 디오스가 엑스포에서 개막됐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제품에서 증강현실 기능을 갖춘 안경까지 첨단기술과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는데요.

김용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D 스캐너를 통해 고객 얼굴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안경이 닿는 코와 귀 모양부터 동공 간 거리까지 세밀하게 측정한 뒤 코받침과 양쪽 링을 이어주는 브릿지, 안경 다리와 연결되는 전면부 끝부분을 비롯한 부품의 길이와 위치를 설계합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렌즈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김원호/맞춤 안경 제작업체 팀장 : 고객님 정보를 이렇게 18가지로 분석해서 고객님한테 어울리는 안경을 AI(인공지능)가 또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고글 형태의 안경을 착용하고 증강현실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검색합니다.

인체의 복잡한 구조를 신경과 근육, 골격을 비롯한 구성 요소에 따라 둘러볼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배형우/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선임연구원 : 인체구조라든지 아니면 분자구조라든지 이런 과학적인 설명을 할때나 아니면 영화 같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그러한 (디바이스입니다.)]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비한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는 안광학 산업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트랜드로 자리잡았고 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 최신 유행을 이끌면서 지역 안경산업 우수성과 제품을 알리는 교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마틴 영/홍콩 바이어 : 안광학 관련 기술과 제품이 한층 다양해지고,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가 더욱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완전한 대면행사로 열리는 대구국제안경전에는 국내외 150여 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안광학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안광학 비즈니스 전문 행사인 이번 전시회는 7일까지 엑스코에서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김명수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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