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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국빈 방중…"중국과 분리해선 안 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국빈 방중…"중국과 분리해선 안 돼"
▲ 5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5일)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했습니다.

중국 관영 중앙TV는 마크롱 대통령이 오늘 오후 베이징에 도착했다면서 이번이 그의 대통령 취임 후 3번째 방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오는 7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찾은 마크롱 대통령은 내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7일에는 광저우로 이동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 행사를 갖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이번 방중에는 에어버스 수장을 포함한 기업인 60여 명과 작곡가 장 미셀 자르 등이 동행했습니다.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도 오늘부터 사흘 체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내일은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간의 3자 회동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EU 측은 밝혔습니다.

내일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는 무역과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지원에 반대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지난달 시 주석이 러시아를 방문해 중·러 공조를 다진 상황에서 중국이 우크라이나까지 포용하는 실질적인 중재 노력에 나설 것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도착 직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로 가는 길을 찾는 데에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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