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 남해안 호우특보…예년 날씨 수준 되찾아

메말랐던 날씨를 달래주는 단비는 반갑지만 일부 지역은 봄비치고 요란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와 남해안 지방인데요, 시간당 10~20mm의 비가 이어지고 있으면서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밖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 그리고 영남 동해안 지방까지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오늘(5일) 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내륙지방으로도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비바람은 내일까지 더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와 남해안 부근에 100mm 이상, 전남과 경남에도 최고 80mm, 그 밖의 내륙에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50mm가 되겠습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할 수 있으니까요, 호우 피해도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날씨는 다시 예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16도에 그치겠고요, 내일은 오늘보다도 조금 더 쌀쌀하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