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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음악이 주는 힘"…돌아온 따듯한 이야기, '맘마미아'

[FunFun 문화현장]

<앵커>

그룹 아바의 노래들로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공연계 소식,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뮤지컬 '맘마 미아' / 6월 25일까지 / 충무아트홀]

지중해의 작은 섬에 엄마 도나와 함께 사는 딸 소피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 찾기에 나섭니다.

코로나19로 2020년 공연이 무산됐던 인기 뮤지컬 '맘마미아'가 다시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뮤지컬 제목이 된 맘마미아를 비롯해 댄싱퀸, 아이해브어드림 등 아바의 수많은 명곡들이 펼쳐집니다.

엄마와 딸의 사랑, 중년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낸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아바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울립니다.

[최정원/도나 역 : 음악이 주는 힘도 굉장히 클 것 같고요. 그리고 굉장히 대중적인 작품이라는 것, 남녀노소 나이에 상관없이.]

[신영숙/도나 역 : 때로는 웃으면서 때로는 울면서 같이 춤도 추면서 이렇게 같이 공감을 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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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파우스트' / 29일까지 / LG아트센터 서울]

노학자 파우스트는 인생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대가로 영혼을 달라는 악마 메피스토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마법의 약 덕분에 젊음을 되찾고 순수한 소녀 그레첸에 반해 위험한 사랑에 빠집니다.

독일의 대문호 괴테가 평생을 바친 역작 '파우스트'입니다.

악마 메피스토 역을 박해수가 맡았고, 늙은 파우스트는 유인촌, 젊은 파우스트는 박은석, 그레첸은 원진아가 연기합니다.

[박해수/메피스토 역 : 악의 평범성에 좀 초점을 맞추면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갔던 것 같아요. 아주 악한 인물들도 시초에는 어떤 씨앗이 뿌려졌을까에 대한 고민을 좀 많이 하면서.]

[양정웅/'파우스트' 연출 :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이 한번 집중하기 시작하면 브레이크가 없이 계속 달리게 되는데, 인간의 모순과 그런 부분들을 괴테가 파우스트를 통해 잘 그렸다고 생각합니다.]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이름난 연출가 양정웅은 초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시각효과로 초현실과 환상, 상상의 공간을 표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박진호 /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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