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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진짜 '별'이 된다…세계 최초 '우주 장례' 서비스

'사람이 죽으면 하늘의 별이 된다'는 말이 이제 현실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에서 특별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하네요.

중국의 한 우주항공 기업이 고인의 귀중품과 사진을 비롯해 유골까지 우주에 보내는 신개념 장례 서비스를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물론이고, 세계 최초라는데요.

세 가지 크기로 나뉜 원통형 모양의 보관함을 구입한 뒤 내용물을 넣는 방식인데,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면 위성 발사 시간과 위성 번호 등의 중요한 내용을 고지받을 수 있고요.

실시간 방송이나 위성 발사지 현장에서 발사 과정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보관함의 크기와 내용물의 종류에 따라 최저 400만 원 선에서 최고 5,700만 원까지 다양한데요.

2022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 테스트 당시 이미 50명분의 기념품을 우주로 보낸 바 있다고 합니다.

업체 측은 기념품이나 유골함 등은 매우 작기 때문에 위성 내에 부착할 뿐 우주 밖으로 버리진 않는다고 설명하는데요.

새로운 기술이라며 반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우주 장례가 아니라 우주 표류 아니냐며 부정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星愿航天科技有限公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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