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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마리 돌고래 좌초…"동일본 대지진 때도 이랬는데"

최근 일본 치바현 해안가에서 수십여 마리의 돌고래가 좌초된 채 발견돼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혹시 대지진의 전조 아니냐는 건데요.

첫 소식으로 확인해보시죠.

사람들이 기운 빠진 돌고래를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습니다.

해안에 늘어진 돌고래들도 한두 마리가 아닌데요.

일본 치바현 이치노미야초 부근 해안가에서 돌고래 30여 마리가 좌초된 데 이어, 폐사한 돌고래까지 발견되고 있습니다.

숨이 붙어 있던 돌고래 일부는 사람들의 구조 활동으로 간신히 바다로 돌아갔는데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 소셜미디어에서는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의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특히 과거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는 사실과 맞물리면서 이 같은 주장은 빠르게 확산했는데요.

전문가에 따르면 돌고래의 연이은 좌초 현상과 지진을 연관짓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지만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6차례 돌고래의 집단 좌초가 일어났는데 이는 2월에서 5월 사이 집중됐다며, 이번에도 아마 해류의 영향으로 돌고래가 떠밀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sahicom, KYOD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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