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남해안 호우특보…강풍 동반 강한 비

<앵커>

그럼 여기서 기상센터를 연결해서 산불 진화와 가뭄해소에 도움을 줄 단비가 얼마나 내릴지 알아보겠습니다.

임은진 캐스터 전해주세요.

<기자>

네, 어제(4일) 제주부터 시작된 비는 현재 전국으로 확대된 상황인데요.

지금 제주 산지와 전남 남해안으로는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전남과 경남지역으로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대부분 해안가로는 강풍 특보가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반가운 단비이지만, 오늘은 강풍을 동반해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는데요.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 100밀리미터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그밖에 경기 북부와 일부 영남, 전남 지역에도 최고 80밀리미터, 서울에도 최고 60밀리미터로 흠뻑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지리산 부근과 남해안에는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에 비가 쏟아지겠고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3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16도, 부산 17도로 고온현상도 꺾이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기온은 점차 떨어져서요.

토요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겠고, 이번 비는 목요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