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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pick] 점심시간 후다닥 달려갔더니…문 닫은 우체국에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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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부터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우체국의 점심시간 휴무제가 올해 들어 크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도입된 건데, 시민들의 볼멘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전국 우체국 3천3백여 곳 가운데,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 중인 우체국은 1천8백여 곳에 달합니다.

반이 넘는 거죠.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는 공무원 점심시간을 12시부터 1시까지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이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점심시간에 아예 문을 닫고 전 직원이 동일한 시간에 밥 먹고 쉬는 제도입니다.

지점에 따라서는 1시에서 2시 등으로 탄력적으로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잠깐 짬을 내서 일을 보려는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우체국이 언제 쉬는지 찾아보려 해도 쉽게 알 수 없는 점도 지적받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제도는 지난 2016년부터 도입이 조금씩 시작됐는데요, 한쪽에선 "당연한 권리"라는 주장과 한쪽에선 "시민 편의 고려"라는 주장이 때마다 대립하고 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김복형, 제작 : D콘텐츠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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