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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 韓-日 성우 한자리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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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00만 돌파를 기념해 한국과 일본 성우들의 무대인사와 GV(관객과의 대화)를 마련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측은 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와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한일 성우 무대인사와 GV를 팬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황리 마무리했다. 전석 매진으로 좌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한일 성우들을 환영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메가토크에서 한국에서의 인기를 잘 알고 있냐는 질문에 나카무라 슈고 성우는 "한국에서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를 잘 알고 있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카사마 쥰 성우는 "한국 관객들이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신드롬이 끝나지 않고 있는데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강수진 성우는 대사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저의 영광의 순간은 지금입니다"라고 답해 객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고, 엄상현 성우는 "유명한 작품에 참여해서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지만 너무 좋은 작품이라 열심히 연기했다. 이 자리에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다", 장민혁 성우는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된 기분이다. 길을 가다가도 알아봐 주시곤 한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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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튜브 천재이승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인 이승국의 모더레이터로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관객들과 이승국의 다양한 질문 속에 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의 세세한 디렉팅부터 성우들이 생각하는 캐릭터 해석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객들은 자체 제작한 플래카드와 깃발 등을 준비해 성우들을 향한 뜨거운 환영의 인사를 건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1시간을 꽉 채워 진행된 특별한 메가토크 시간을 마무리하며 나카무라 슈고 성우는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한국에 와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 많이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 카사마 쥰 성우는 '내 이름을 말해봐'라는 명대사와 함께 감사하단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강수진 성우는 "여러분 덕분에 한국 성우와 일본 성우가 같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너무나 감사하다", 엄상현 성우는 "먼 길 와주신 일본 성우 두 분께도 감사하고, 관객분들께도 감사하다. 또 한 번 뵐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길 기다리겠다", 장민혁 성우는 "한국과 일본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뜻깊었다. 여러분들께 정대만처럼 힘들고 지칠 때 '포기하지 마'라고 말해드리고 싶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일까지 누적 관객 438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14주 차를 맞아 오는 5일부터는 IMAX 상영과 엔딩 주제곡 가수 10-FEET의 라이브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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