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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인왕산 불, 25시간 만에 완진…입산 통제

<앵커>

어제(2일) 서울 인왕산에서 난 불은 25시간 만에 완전히 잡혔습니다. 하지만 인왕산 출입은 잔불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뒤 가능해집니다.

이 밖에 서울시정 소식, 유덕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늘 낮 1시 반쯤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 25시간 만입니다.

어제 오전 인왕산 북동쪽 6부 능선에서 시작된 산불은 임야 15.2ha, 축구장 21개 면적에 가까운 산림을 태웠습니다.

불씨가 살아날 가능성에 대비해 소방 인력 일부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어서, 인왕산 입산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왕산 입산은 종로구와 서대문구의 최종 안전 점검이 끝난 뒤 다시 재개됩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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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이 많은 한양대, 경희대 등 대학가 근처 4개 지역에서 안전 이용 캠페인과 단속을 벌였습니다.

시는 향후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이론과 실기 모두 배우는 교육 과정을 운영해 올바른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보면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는 2018년 50건에서 2021년 445건으로 4년 만에 9배가량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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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청이 여자 실업농구단을 창단했습니다.

국내 여자 실업 농구팀으로는 다섯 번째 팀으로 서울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 가운데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 팀입니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박찬숙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서대문구청은 다음 달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전국 실업 연맹전을 시작으로 7월 종별선수권, 10월 전국체전 등에 나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서울 서대문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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